맛집/라멘

[강서맛집/라멘맛집] 장라멘, 일본의 국밥인 라멘의 한국식 스타일

Jonas 2022. 2. 22. 03:05

회사가 이사를 가버려서 저도 서울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달정도 됬네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의 노예가 되었습니다.ㅠㅠ)

 

20살부터 "퇴근하고 라멘먹고 집에 들어가는 일상"을 꿈꿧던

저에겐 집 근처 라멘집을 찾는게 시급했습니다.

 

아쉽게도 강남 2호선 라인에는

마땅히 괜찮은 곳이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곳을 주말에 찾았습니다.

 

장라멘 정문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깔끔한 외관입니다.

생각보다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라멘 스타일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나 보네요.

 

장라멘 주문판

메뉴는 간단합니다.

"장라멘"과 매운맛의 "신 장라멘"

그리고 의외로 "장국밥"이 있네요.

그외에 면, 차슈, 아지타마고 추가가 가능합니다.

 

면털기전의 순간

사장님 중에 면을 삶고 나서

바닥에 물기를 터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퍼포먼스인지 진짜 이렇게 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장라멘(아지타마고 추가)

장라멘(아지타마고 추가)

8500 원 (+1000 원)

 

돈고츠라멘 보다는 소머리 국밥에 가까운 맑은 육수입니다.

받았을 때 라멘이 주는 묵직한 기름의 냄새는 없었네요.

 

국물을 먹으니 은은하게 간장향이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간장이 메인은 아니고

국물 특유의 육향을 서포트 해주내요.

 

고기국밥 같아서 말아먹고 싶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장국밥" 메뉴가 있는것도 이해가 됩니다.

 

차슈는 다른곳과 큰 특징은 없이 얇고, 불질을 한번 해줘서

녹아내리지만 양지고기가 가진 느낌을 줍니다.

 

면은 자가제면은 아니고 받아서 쓰시는듯해요.

혼자서 육수에 자가제면까지 하면 어떻게 됬는지

2년간 본사람으로서 이해합니다.

 

아지타마고

약간 아쉬웠던 아지타마고(반숙 맛계란)입니다.

살짝 더 익혀져서 가장자리가 녹아내리는 것이 아닌

살짝 걸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원래는 배어물면 흐믈거리면서

급하게 먹어야할정도로 부드러운게 정석인데

 

조금은 덜익혀도 좋을듯 하네요.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집근처에 있으면 자주갈듯 합니다만

찾아서 가기가 좀 어려울듯 합니다.

 

아무래도 지하철과 거리가 있다보니 좀처럼 재방문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근처에 있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http://naver.me/GlVJptyr

 

장라멘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5 · 블로그리뷰 35

m.place.naver.com

주소

서울 양천구 신월로 149 1층

 

영업시간

월 ~ 토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5시)

 

일요일 정기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