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있으면서 점심에 대여섯번은 넘게 갔던 치즈버거 집입니다. 근처가 한적한 편이고, 키치한 느낌은 없지만 가게 이름답게 부드럽고 육즙 터지는 진짜 치즈버거를 내주십니다. 오렌지 단색으로 간판을 해서 튀지 않으면서도 눈에 띄네요. 아마도 치즈버거의 치즈와 비슷한 색을 빼려다가 이렇게 하신듯 합니다. 수제버거라고 해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평일 점심에 많이 오다보니 맥주는 먹을 일이 거의 없고, 거의 더블치즈버거 + 세트메뉴(프렌치프라이+음료)로 먹습니다. 더블치즈버거 세트 (14900원) 더블치즈 버거와 케이준 프렌치프라이,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비싸다는 느낌을 주지만 버거를 먹고나면 생각이 바뀝니다. 야채는 없고 소고기 패티 2개와 치즈 2장, 마요네즈 소스,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