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프로덕트

[앱 서비스 기획]월간 수익 보고서를 주는 주식어플 (모바일 증권 나무)

Jonas 2021. 11. 8. 00:27

한 몇년전까지 주식 어플(MTS)는 공부를 따로 하지 않는한 사용하기 어려운 서비스 였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카카오와 토스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쉬운 용어와 UI로 유저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은행에서 만든 주식 어플들이 현재 유저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듯 하고, 이번에 관심가지고 본 모바일 증권 나무(NAMU)도 그 예 중 하나를 보여준듯합니다.

 

투자수익률 순위 및 입출금 금액

투자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것이 전체 자산의 변동 및 매매 수익률 입니다. 그리고 나무에서 현재 광고하고 있는 "투자가 문화가 되다."라는 메세지와 걸맞게 투자를 습관화 하려면 매달 꾸준하게 금액을 넣어야 함을 데이터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수익률의 경우 연령대 평균과 동일 연령대 별 "상위 xx%"인 것을 보여주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비교하는 데이터도 후킹하는 요소였습니다

 

흔히 주식시장에 있는 말 중에 "매수매도가 많으면 돈 못번다"라는 것 때문에 해당 내용을 보여준듯 합니다. 약간 아쉬운건 위의 투자 수익률처럼 연령대 대비 평균을 같이 보여주지 않은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최고 수익률 및 최고 수익금

 

최고 수익률 및 최고 수익은 저와 같이 매매가 적은 사람에게는 큰 차이는 없을듯 하나 데이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에게는 상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속 시간대 및 접속일

한국과 미국 양쪽 다 투자를 하고 있지만 밤이다보니 장중 시간대에 매일 접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네요. 주로 투자하는 시장에 따라 주 접속시간대가 상이할 수 있으니 토스처럼 여기에 “아침형인간” “올빼미형” 등 닉네임을 붙여보는 것도 더 재미있을듯 합니다.

주요 조회 좀목

유저 및 유저의 연령대가 많이 보는 종목을 보여주면서 평소에 관심있던 종목을 다시 돌아보면서 동 연령대의 관심 종목도 한번 눈이 가게 되도록 하는듯 합니다.

 

 

투자 패턴에 따라 다른 투자자가 나올 수 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러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혹은 랜덤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실제로 마지막 페이지에 해당 보고서에 대한 긍정 표시를 할 수 있는 기능의 부재. 해당 기능 하나 만으로 유저가 상호작용할 수 있고, 추후 회고 하면서 디벨롭 할 수 기회가 있었을듯 합니다.

 

토스, 뱅크샐러드 등 금융분야에서 유저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경쟁사가 등장함에 따라 기존의 증권, 금융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부 고위급의 의견과 프로덕트 관련 직무의 부재로 인해 좀 더 발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10대, 20대는 추후에 투자자가 될 것이고, 이들의 관심을 끌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향후 유저 확보 및 유지에 중요한 부분이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